엔씨가 2분기 영업이익 1739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급반등에 성공했다.
11일 엔씨는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7705억 원, 영업이익 173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오른 수치다.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53% 각각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회사는 지난해 2분기 매출은 3824억 원, 영업이익은 151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24년 엔씨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적자 1092억 원을 기록했고, 이후 대규모 희망퇴직과 분사를 포함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희망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수백억 원이 발생하며 실적에 부담을 줬다.
사진 제공 = 엔씨
해외 시장 비중 확대도 눈에 띈다. 2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48%, 아시아 25%, 북미·유럽 등 27%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이 전체의 52%를 차지하며 국내 매출을 처음 넘어섰다.
해외 매출 비중은 4분기 연속 상승 중이다. PC 게임 부문은 343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리니지 클래식은 185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출시 후 140일간 누적 매출은 2691억 원이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1분기 대비 18% 성장했다. 반면 국내와 대만에 출시한 아이온2는 7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분기 1368억 원에서 줄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53억 원으로 1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리니지M은 1분기보다 4% 증가했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은 169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22%를 담당했다.
이번 분기부터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가 재무제표에 처음 반영됐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저스트플레이는 광고 수익 기반 리워드 플랫폼을 운영하는 애드테크 기업이다. 엔씨는 2억200만달러를 투자해 저스트플레이 지분 70%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