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정청래 "당 대표 당선 시 김민석 품을 것... 대통령 지지율 10%p 반등 자신"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후보가 차기 당 대표 당선 시 김민석 후보와의 연대 의사를 밝히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자신이 당권을 잡을 경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경쟁 후보들을 향한 견제구를 던졌다.


정 후보는 11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8·17 전당대회 승리를 전제로 "선당후사와 대승적 차원에서 김민석 후보를 품어안겠다"고 말했다. 개인적 감정에 매이지 않고 정치를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당내 통합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서는 지지층의 이탈을 원인으로 꼽았다. 정 후보는 "핵심 코어층이 등을 돌린 상태"라며 "전통적 지지층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켜야 하며,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는 즉시 대통령 지지율은 10%포인트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origin_발언하는정청래더불어민주당당대표후보.jpg정청래 후보 / 뉴스1


경쟁 당권 주자들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김민석 후보가 이번 선거를 '조직 대 개인의 싸움'으로 규정한 데 대해 정 후보는 "남 탓 전문가의 습관성 고질병"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지방선거 패배와 성과를 두고 김 후보가 책임론을 제기해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송영길 후보가 당청 관계 악화를 언급하며 대통령의 우려를 전한 것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정 후보는 "대통령과의 친분은 내가 더 두텁다"며 "송 후보가 과격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