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文 전 대통령 '평산책방', 누적 방문객 63만 명 돌파... 책 추천부터 기부까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작은 서점 한 곳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독서 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지난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활동하는 평산책방은 개관 1200일을 맞아 누적 방문객이 62만 876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25일 첫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523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문 전 대통령은 해외 일정이나 주요 행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매장에 상주하며 방문객들을 직접 응대해 왔다. 그는 약 10일에 한 권 꼴로 총 124권의 책을 추천했으며, 이 중 다수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평산책방은 운영 수익을 지역사회 환원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문화 접근성이 낮은 어린이와 청소년 2122명에게 4466권의 도서를 기증했으며, 양산 지역 79곳을 비롯해 전국 120개 작은도서관에 총 5230권을 지원했다. 또한 강연료 부담을 느끼는 전국 동네서점 100곳에 작가 초청 비용을 제공하고, 50개 서점의 홍보 활동을 지원했다.


본문 이미지 - 평산책방을 방문한 시민들. (평산책방 제공)평산책방


평산책방 측은 "앞으로도 후원 사업과 함께 작가 초청 행사, 어린이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지속하여 민주시민의 성장과 독서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