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가수 출신 강현수, 근황 공개 "성수에서 고기 굽는다. 이번엔 실패 안 해"

가수 출신 자영업자로 변신한 강현수가 운영 중인 식당의 일상을 공개하며 과거 활동을 돌아봤다.


최근 강현수는 SNS를 개설하고 자영업자로서의 근황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해보겠다"며 운을 뗐다. 


NISI20260811_0002209052_web_20260811075751_20260811080011814.jpgAMG글로벌


이어 "25년 전에 은퇴할 뻔했다. 2000명을 못 모으면 그만둔다고 방송에서 걸고 나갔거든"이라며 2001년 MBC '게릴라 콘서트'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게릴라 콘서트'는 가수가 예고 없이 콘서트를 개최해 목표한 관객 수 달성에 도전하는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강현수는 "그날 4362명이 왔어. 은퇴는 면했는데 공연 최소 인원 5000명에는 모자랐고, 게릴라 콘서트 1호 실패 가수가 됐어. 638명이 모자랐던 거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성수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인 강현수는 "지금은 성수에서 고기를 구워. 문 열고 한참 아무도 안 들어오는 날이 있어"라며 자영업의 현실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bs.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힘든 순간마다 과거를 떠올린다고 했다. "그럴 때 그 숫자를 생각해. 638명이 모자란 게 아니라 4362명이 와줬던 거였구나"라는 깨달음을 전했다.


강현수의 SNS 소개글에 적힌 "이번엔 실패 안 해"라는 문구도 눈에 띄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뭐 하시나 가끔 궁금했는데 소식 들으니 좋네요", "아직도 형님 노래 들으며 퇴근합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너무 좋아했던 가수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강현수는 1999년 1집 앨범 'CHOICE'로 가수 데뷔했다. 2003년에는 브이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그런가봐요', '면도'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가 출연한 가장 최근 방송은 2020년 SBS '불타는 청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