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 '붉은사막'이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게임스컴 데브 2026'의 공식 연사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펄어비스는 자사의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글로벌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게임스컴 데브 2026(Gamescom dev 2026)'에 스피커로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게임스컴 데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에 앞서 독일 쾰른메쎄에서 진행되는 개발자 중심 컨퍼런스다.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참여해 최신 제작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교류하는 자리로, 붉은사막 제작진은 오는 24일(현지 시간) 강연을 진행한다.
붉은사막은 올해 출시 3개월도 되지 않아 전 세계 600만 장 판매를 돌파했다. 시장조사기관 서카나에 따르면 올해 미국 비디오게임 누적 판매량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시장분석 기업 알리네아 애널리틱스 집계 기준 올해 출시된 신규 IP 중 스팀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로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게임 제작을 연구하려는 글로벌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펄어비스
이번 강연은 '붉은사막: 광활한 파이웰 대륙을 구현한 과정과 자체 엔진 기반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펄어비스 안근태 아트레벨실장과 김진환, 윤진호 게임엔진그래픽실장이 연사로 나선다. 강연 내용은 두 파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붉은사막의 방대한 배경인 파이웰 대륙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플레이어가 자연스럽게 탐험하고 발견하도록 유도하는 오픈월드 환경 설계 방법을 다룬다.
실제 지형을 바탕으로 한 지역 설계 방식과 자연환경을 게임에 맞게 구현한 과정, 제작 자동화 파이프라인 구축 과정 등이 소개된다. 개발 단계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해결 과정도 공유할 계획이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펄어비스의 차세대 자체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한 대규모 오픈월드 구현 기술을 공개한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월드 표현, 거리감과 대기 연출, 환경 밀도 표현 방식 등 광대한 오픈월드를 구축하는 핵심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자체 엔진의 절차적 제작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지형 생성부터 각 지역별 오브젝트 및 식생 배치까지 처리하는 제작 프로세스도 설명된다.
사진 제공 = 펄어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