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62세부터 연 3억 연금 받는 추신수… 후배에 밥값 370만 원 쐈다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추신수가 방송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의 파격적인 연금 혜택을 공개하고 후배 야구 꿈나무들에게 370만 원에 달하는 식사를 대접했다.


10일 방송된 tvN 스토리 '남겨서 뭐하게'에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 추신수, 김병현, 오승환이 출연해 미 프로야구 시절의 고충과 은퇴 후 삶에 대해 입담을 풀었다.


추신수와 김병현은 과거 미국 마이너리그 생활 당시 고단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추신수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 대화할 상대가 없었다"며 외로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원정 경기를 위해 이동할 때도 소형 버스를 타고 자정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에 도착하자마자 경기를 치러야 했던 고충을 전했다.


사진제공=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사진제공=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힘든 시기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안착한 이후의 대우는 완전히 달랐다. 원정 이동 시 전용기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보험 혜택이 제공됐다. 추신수는 "미국 병원에서 메이저리그 전용 보험 카드를 제시하면 병원 측에서도 놀란다. 치료비가 거의 전액 보장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의 막대한 연금 규모도 눈길을 끌었다. 오승환은 "추신수는 만 62세부터 연간 약 3억 원 수준의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연금은 평생 지급되며 본인 사후에는 아내에게, 부부 사후에는 자녀들에게 승계된다"고 덧붙였다. 방송에 함께한 김병현은 연간 약 2억5000만 원, 오승환은 약 1억 원의 연금을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드카드' 혜택도 언급됐다. 이 카드를 소지하면 구단과 관계없이 모든 메이저리그 경기장 입장권 2장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추신수는 야구 꿈나무 후배들을 초청해 장어와 갈비를 대접했다. 식사 후 372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일시불로 결제하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