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금)

"요리 노하우? 챗GPT한테 배웠죠" 64세 트럭기사, 수제버거집 차려 '대박'

요리 경험이 전혀 없던 64세의 전직 트럭 운전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수제버거 가게를 창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보도에 따르면 일본 치바현 다테야마시에 위치한 수제버거 전문점 '후시히메 버거'는 한 달 평균 1000개 이상의 버거를 판매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 매장을 운영하는 다카하시 마사유키(64) 씨는 4년 전만 해도 화물차를 몰던 트럭 운전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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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업 관련 회사로 이직한 그는 회사로부터 신규 수제버거 매장 출점을 전담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평소 집에서 간간이 요리하던 수준이었던 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안을 수락했으나, 전문적인 메뉴 개발 과정에서 벽에 부딪혔다.


조리 지식이 부족했던 다카하시 씨는 챗GPT를 레시피 개발의 파트너로 삼았다. 챗GPT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재료 조합과 비율을 달리해 가며 20~30회 이상 시식과 보완 작업을 거쳤다. 그 결과 현지 브랜드 우육인 '사토미 후시히메 우육'에 두부를 섞어 고기 질감을 부드럽게 만든 특제 패티 레시피를 완성했다.


다카하시 씨는 신메뉴 개발에도 AI를 활용 중이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조건을 입력하자 챗GPT는 16초 만에 '유채꽃 카르보나라'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그는 이를 실제 신규 메뉴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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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식업계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구인난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도쿄상공리서치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일본 외식기업 폐업 건수는 509건을 기록해 1997년 통계 집계 이래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카하시 씨는 "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도 AI와 상의하며 업무를 추진하면 외부 용역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인간의 현장 경험과 AI의 지식을 결합하면 경쟁력 있는 메뉴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