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금)

美 자유의 여신상 앞 보트 전복... 20대 엄마와 5개월 아기 사망

미국 뉴욕항 자유의 여신상 인근 바다에서 6.7m 크기의 소형 쾌속정이 전복돼 20대 어머니와 생후 5개월 된 딸이 목숨을 잃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25분쯤 뉴욕 리버티 아일랜드 인근 해상에서 베이라이너 쾌속정이 뒤집히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잠수부들이 바닷속에서 27세 여성과 5개월 된 여아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함께 타고 있던 승객 12명은 인근을 지나던 유람선 승무원들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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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찰은 보트 운항 책임자인 마누엘 에르난데스(46)를 위험 운항 등 13개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미 해안경비대는 해당 보트가 허가 없이 승객을 태우거나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불법 전세 영업선인지 여부를 뉴욕 경찰과 합동 조사하고 있다.


도린 매카시 해경 사령관은 "비극적인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숨진 모녀의 신원은 유족 통보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