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대박 난 말차햇반, AI가 만들었다?" CJ제일제당, '푸드 AI 360'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CJ제일제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트렌드 분석부터 제품 기획, 소비자 반응 예측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적용한다. AI 기반 상품 개발 체계를 고도화해 K-푸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6일 CJ제일제당은 AI 기반 통합 플랫폼 '푸드 AI 360(Food AI 360)'을 글로벌 론칭했다고 밝혔다.


푸드 AI 360은 식품마케팅실과 AX·DX담당이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실시간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해 유망 키워드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 콘셉트와 패키지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출시 전에는 AI를 활용해 소비자 반응과 상품의 강점·보완점 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ISI20260616_0002162288_web_20260616152458_20260616162326433.jpg말차햇반 활용 연출 이미지 / 사진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국내 사업부에 해당 플랫폼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6월 미국 사업에도 적용을 마쳤다. 미국 소비자 트렌드와 식품 시장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AI 플랫폼은 신제품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말차 햇반'은 말차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건강·간편식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으며,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140만개를 돌파한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 역시 수산 단백질과 식단 관리 수요를 분석해 개발한 사례다.


CJ제일제당은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유럽 등 주요 해외 권역에도 푸드 AI 360을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국가별로 다른 식문화와 소비자 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사이트말차햇반 활용 연출 이미지 / 사진 = CJ제일제당


이처럼 CJ제일제당이 푸드 AI 360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은 국가마다 다른 식문화와 소비자 선호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 역량이 향후 글로벌 K-푸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차별화된 제품으로 빠르게 구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