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SCREENX와 4DX의 공간·모션 효과를 앞세워 특별관 흥행을 이끌고 있다.
단순히 영화를 보는 데서 벗어나 스파이더맨의 비행과 전투를 직접 체험하려는 관객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4일 CGV에 따르면 작품은 지난 주말 SCREENX와 4DX에서 90%가 넘는 객석률을 기록했다.
CGV
개봉 전 SCREENX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 포맷 모두 개봉 첫 주말 기준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뒀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SCREENX와 4DX 모두 개봉 첫 주말 기준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뒀다. 영국과 인도, 호주, 멕시코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도 특별관 관람 수요가 두드러졌다.
이번 흥행의 배경에는 영화 속 액션을 상영관 전체로 확장한 특별관의 차별화된 관람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SCREENX는 정면 스크린에 좌우 벽면을 더한 270도 파노라마 화면을 활용한다.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타고 뉴욕 상공을 이동하는 장면에서는 화면이 양옆으로 확장되며 관객의 시야를 빌딩과 도심 풍경으로 채운다.
정면 화면에만 집중하는 일반 상영관과 달리 주변 시야까지 영상으로 둘러싸면서 관객이 영화 속 공간 한가운데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CGV
고층 건물 사이를 빠르게 오가는 웹스윙 장면에서는 좌우 화면까지 뉴욕 도심이 이어지면서 SCREENX의 화면 확장 효과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관객들은 "뉴욕 한복판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 "빌딩 숲 사이를 직접 날아다니는 기분", "웹스윙 장면의 공간감이 압도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4DX는 움직이는 좌석과 바람, 진동 등 환경 효과를 액션 장면에 결합해 영화의 속도감과 타격감을 몸으로 전달한다.
스파이더맨이 급격히 방향을 바꾸거나 공중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좌석 움직임이 캐릭터의 동선과 맞물린다. 거미줄을 타고 이동하는 장면에서는 바람과 모션 효과가 더해져 실제로 공중을 활강하는 듯한 감각을 구현한다.
4DX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했다", "액션을 보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는 느낌이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유튜브 'SCREENX'
SCREENX가 넓어진 화면을 통해 영화 속 공간을 확장한다면, 4DX는 좌석 움직임과 환경 효과로 액션의 물리적 감각을 강화한다.
관객은 넓어진 시야를 원하면 SCREENX를, 좌석 움직임과 환경 효과를 원하면 4DX를 선택할 수 있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하는 CGV 에그지수도 97%를 유지하고 있다. 개봉 초기 높은 객석률에 관람객 호평까지 더해지면서 SCREENX와 4DX를 중심으로 한 특별관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지연 CJ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전 SCREENX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에 이어 개봉 후에도 특별관 흥행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기대를 입증하고 있다"며 "뉴욕 상공을 누비는 스파이더맨의 액션을 SCREENX와 4DX로 경험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특별관 관람 수요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과 맞서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