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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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하프, 저녁엔 디카페인" 취향·시간 따라 골라 마시는 투썸 디카페인 메뉴, 직접 맛보니

사진=투썸플레이스사진=투썸플레이스


점심을 먹고 자리로 돌아온 오후 3시. 눈꺼풀은 천근만근 무거워지는데 끝내야 할 업무는 산더미처럼 남아 있다.


커피 한 잔이 간절해지는 순간이지만, "오전에 이미 한 잔 마셨는데 또 마시면 오늘 밤 잠은 다 잤다"는 생각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오후의 커피는 늘 마실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선택지다. 


식곤증을 떨쳐내고 집중력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하루의 두 번째 커피'인 동시에, 자신의 생활 패턴과 컨디션을 고려해 카페인 섭취량을 따져봐야 하는 음료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건강을 챙기면서도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당·칼로리·카페인 등의 부담을 낮춘 '로우스펙(Low-spec)' 푸드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커피도 무조건 참기보다 시간대와 상황에 맞춰 카페인 함량을 조절해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투썸플레이스는 디카페인부터 하프 카페인까지 카페인 함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는 물론, 늦은 오후나 저녁에도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카페인 저감 옵션'을 적극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투썸플레이스의 이러한 행보는 7년 전인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업계 최초로 원두 삼원화 체제를 도입해 고객이 '블랙그라운드', '아로마노트', '디카페인' 가운데 원하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디카페인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전부터 소비자가 맛과 향뿐 아니라 자신의 컨디션과 생활 패턴에 맞춰 원두를 고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이후 투썸플레이스는 디카페인 전용 메뉴를 차례로 확대하면서 선택지를 넓혀왔다.


더시그니처_투썸_기사2.jpg사진=투썸플레이스 디카페인 콜드브루


"카페인 99.97% 제거해도 맛은 놓치지 않았다"... 99.97% 제거에도 싱글 오리진 깊은 풍미는 그대로


투썸플레이스 디카페인 커피의 핵심은 카페인을 덜어내면서도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하는 데 있다.



여러 산지의 원두를 혼합하는 일반적인 디카페인과 달리, 투썸플레이스는 콜롬비아산 단일 원두를 사용해 카페인을 무려 99.97%까지 정교하게 제거했다. 덕분에 커피 본연의 풍미와 깊은 향은 완벽하게 지키면서도 카페인 부담만 쏙 덜어냈다.


흔히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맛이 연하거나 향이 부족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투썸플레이스는 이러한 편견을 깨는 데 공을 들여 싱글 오리진 원두 특유의 균형감과 깊은 풍미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카페인 부담은 낮추되 '커피를 마시는 즐거움'까지 줄이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은 판매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2025년 투썸의 디카페인 커피 매출은 2023년보다 21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9%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더시그니처_투썸_기사3.jpg사진=투썸플레이스 디카페인 콜드브루 라떼


연간 840만잔 판매되는 '디카페인 콜드브루'의 대박 행진 이어... 카페인 저감 선택지 늘린 풀 라인업 구축


투썸플레이스는 단순 원두 선택지를 넘어, 2024년 '디카페인 콜드브루'를 선보이며 카페인 저감 라인업을 확대했다.


디카페인 콜드브루는 출시 이후 빠르게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무려 840만 잔이 판매돼 투썸플레이스 전체 커피 카테고리 판매량 top6에 이름을 올렸다. 


더시그니처_투썸_기사4 (2).jpg사진=투썸플레이스 하프카페인 콜드브루 2종


여기에 더해, 지난 8월에는 기존 콜드브루 대비 카페인 함량을 50% 이상 낮춘 '하프 카페인 콜드브루'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일반 콜드브루와 디카페인 사이를 채우는 선택지를 제공, 카페인 함량별 '콜드브루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디카페인은 살짝 아쉽지만 일반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부담스러운 시간대나, 늦은 오후 식곤증을 달래면서도 커피 특유의 깔끔한 풍미를 밸런스 있게 즐기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스마트한 옵션'인 셈이다.


더시그니처_투썸_기사5.jpg사진=투썸플레이스 디카페인 콜드브루, 오트 화이트 라떼, 디카페인 밀샷추


상황따라 취향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디카페인 전용 메뉴 구성


2019년 이후 꾸준히 디카페인 전용 메뉴를 선보여온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디카페인 원두 선택지 외에 '디카페인 콜드브루', '디카페인 콜드브루 라떼', '디카페인 밀샷추', '디카페인 민트 밀샷추', '오트 화이트 라떼' 등 총 5가지 디카페인 전용 메뉴를 운영하며 취향과 상황에 따른 선택지를 촘촘하게 마련했다.


특히 2021년 한정 메뉴로 첫선을 보인 '오트 화이트 라떼'는 디카페인 에스프레소에 귀리 음료와 생크림을 더해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


더시그니처_투썸_기사6.jpg사진=투썸플레이스 디카페인 밀샷추 2종


"디카페인도 맛있다는 걸 알았다"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정식 메뉴로 전환됐으며, 현재는 투썸플레이스의 디카페인 라인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음료로 자리 잡았다. 지난 6월 출시된 '디카페인 밀샷추 2종' 또한 카페인 부담 없이도 밀크티+샷추가 조합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시그니처_투썸_기사7.jpg사진=인사이트


직접 마셔보니... 같은 디카페인도 상황 따라 달랐다


직접 세 가지 메뉴를 마셔보니 '디카페인'이라는 하나의 범주로 묶기에는 맛과 질감, 어울리는 상황이 제법 달랐다. 카페인 부담을 낮췄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라떼의 부드러움부터 콜드브루의 깔끔한 목 넘김, 밀크티의 향긋함까지 각 메뉴의 개성이 분명했다.


더시그니처_투썸_기사7 (1).jpg사진=인사이트


먼저 디카페인 메뉴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오트 화이트 라떼'는 예상보다 크리미한 질감이 인상적이었다.


부드러운 크림이 오트 음료에서 간혹 느껴지는 텁텁함이나 거친 곡물 맛을 감싸면서,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을 살렸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 역시 존재감이 옅지 않아 라떼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한정 메뉴로 출시된 뒤 "디카페인도 맛있다는 걸 알았다"는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 자연스럽게 이해됐다. 카페인을 줄이기 위해 맛을 양보한 음료라기보다, 부드럽고 달콤한 라떼를 찾다가 자연스럽게 선택할 만한 메뉴에 가깝게 느껴졌다.


더시그니처_투썸_기사 9.jpg사진=인사이트


신제품 '하프 카페인 콜드브루'는 첫 모금에서 의외성이 가장 컸다. 카페인 함량을 낮췄다는 설명을 듣고 맛도 다소 연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콜드브루 특유의 진한 향과 깔끔한 쌉싸름함이 비교적 선명하게 살아 있었다. 첫인상만 놓고 보면 일반 콜드브루와 차이를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산뜻한 목 넘김도 장점이다. 디카페인보다는 커피다운 풍미와 적당한 각성감을 원하지만, 늦은 오후 일반 콜드브루를 마시기에는 부담스러운 날 선택하기 좋아 보였다.


더시그니처_투썸_기사 10.jpg사진=인사이트


밀크티 덕후로서 가장 궁금했던 메뉴는 '디카페인 밀샷추'였다. 향긋한 루이보스 향이 먼저 입안에 퍼지고, 곧이어 밀크티의 부드러운 고소함과 은은한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밀크티와 커피가 서로의 맛을 덮기보다 자연스럽게 겹쳐져, 달콤하면서도 끝 맛은 지나치게 무겁지 않았다.


디카페인 샷을 사용했지만 커피의 향이 완전히 묻히지 않아 '밀크티에 샷을 추가해 마시는' 밀샷추의 매력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커피의 쓴맛이 부담스럽지만 평범한 밀크티보다 조금 더 입체적인 풍미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잘 맞을 듯했다.


더시그니처_투썸_기사 11.jpg사진=인사이트


세 메뉴를 비교해 보니 디카페인과 하프 카페인은 단순히 카페인을 줄인 대체재라기보다, 시간대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별개의 선택지에 가까웠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휴식이 필요할 때는 오트 화이트 라떼, 시원하고 깔끔한 커피가 당길 때는 하프 카페인 콜드브루, 향긋한 밀크티와 커피를 함께 즐기고 싶을 때는 디카페인 밀샷추가 어울렸다. 카페인 부담을 의식하면서도 커피를 마시는 즐거움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꽤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