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식품기업들과 손잡고 8월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라면, 즉석식품, 음료, 과자, 빙과류 등 가공식품 3,838개 품목을 최대 57% 할인 판매한다.
지난 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름철 먹거리 지출 증가에 대응해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식품기업 10개사와 협력해 8월 중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대상은 라면, 즉석밥, 국수, 냉동식품, 두부, 김치 등 식사 대용품부터 과자, 음료, 커피, 빙과류 등 휴가지와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류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의 컵라면 매대. 2026.8.3/뉴스1
참여 기업별 할인 혜택도 다채롭다. 농심은 봉지라면, 컵라면, 스낵류 등 104개 품목을 최대 33% 할인한다. CJ제일제당은 즉석식품, 냉동편의식, 육가공품, 면류, 두부, 김치 등 가장 많은 1,256개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뚜기는 라면, 즉석밥, 국수, 카레, 식용유, 소스류 등 392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콜라, 사이다, 스포츠음료, 커피류 등 692개 제품을 최대 57% 할인하며, 빙그레는 빙과류, 커피, 가공유, 치즈 등 76개 제품을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할인행사는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펼쳐지며, 세부 행사 기간과 할인율, 대상 품목은 판매처 및 제품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여름 휴가철에는 외출과 여행 등으로 먹거리 지출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