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신인 시절 소속사의 잘못된 교육 방침으로 1년간 인사를 하지 않았다가 소녀시대 멤버들의 조언으로 바른 예의를 배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배우 고준희, 가수 강남, 개그맨 김민수가 출연해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강남은 방송에서 "대표님이 '빅뱅을 만들어주겠다'며 저를 데리고 갔다"고 말하며 2011년 힙합 그룹 M.I.B 메인보컬로 데뷔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상민이 "그런데 그룹을 내고 회사가 망하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강남은 "맞다. 회사에 빚이 50억 원 정도 생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SBS '아니 근데 진짜!'
강남은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되면서 당시 소속사의 특이한 교육 방침을 폭로했다. 그는 "예능에 나가지 말라고 하더라. 목소리 톤도 높고 입만 열면 바보 같으니까 한마디도 하지 말라고 했다"며 "복도에서 PD를 만나도 인사하지 말라고 했다. '너희는 힙합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강남은 "그래서 1년 동안 정말 인사를 한 번도 안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소녀시대 멤버들이 그를 따로 불렀다. 강남은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저를 부르시더니 '왜 인사를 안 하냐'고 물으셨다. 대표님이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SBS '아니 근데 진짜!'
강남은 "그때부터 90도로 인사하기 시작했다"며 "예의를 가르쳐주신 분들이 소녀시대 선배님들"이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