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30주년 기념 이즐 교통카드'가 출시 직후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점포에 입고되는 즉시 전량 판매되는 기현상이 벌어지면서 유통업계는 급히 물량 확보에 나섰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CU에서 첫선을 보인 포켓몬 교통카드는 불과 나흘 만에 초도 물량 1만 개가 모두 팔려나갔다. CU는 긴급히 7500개 규모의 2차 물량을 확보해 오는 30일 추가 입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 판매를 시작한 세븐일레븐 역시 준비된 물량이 완전히 소진되어 제조사와 추가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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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7월 4주 차 사전 예약 물량이 전부 소진된 데 이어, 수도권 일부 물류센터의 재고가 바닥나자 점포 발주를 일시 중단했다.
23일부터 판매에 나선 GS25도 나흘간 판매율이 99%에 달해 사실상 완판 상태다. GS25의 자체 앱 '우리동네GS'에서는 재고를 찾아 헤매는 소비자들이 몰리며 포켓몬 교통카드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번 포켓몬 교통카드는 정가 5000원에 총 30종의 캐릭터 카드가 무작위로 포함된 형태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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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포장재 때문에 외부에서는 내부 캐릭터를 확인할 수 없어, 원하는 캐릭터를 뽑으려는 수요가 폭증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한 고객이 10~20개씩 무더기로 구매해 가는 상황도 포착됐다.
수요가 폭주하고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품귀 현상이 가열되고 있다. 당근 등 중고 플랫폼에서는 피카츄를 비롯한 인기 캐릭터 카드가 정가의 4~6배에 달하는 2만~3만 원대에 거래되는 중이다.
30종의 전 캐릭터 풀세트를 모아 50만 원에 올린 매물까지 등장했다. 단순한 실용적 교통카드가 아닌 수집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