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4432억원으로 65% 증가...영업이익률 13.5%
해양 프로젝트 매출 1조5천억원 반영...상반기 수주 43억5천만달러
한화오션이 2분기 영업이익 7361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수익 선종의 매출 비중이 늘어난 데다 해양 프로젝트 매출이 한꺼번에 반영됐다.
사진제공=한화오션
27일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44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98% 늘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3.5%다.
매출 증가 폭을 키운 것은 해양사업이다. 약 1조5천억원 규모의 해양 프로젝트 매출이 이번 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됐다. 건조 물량 확대와 생산 안정화에 따른 조업 효율 개선도 매출에 더해졌다.
수익성은 LNG 운반선을 비롯한 고수익 프로젝트가 끌어올렸다. 선가와 환율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자재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 부담도 줄었다. 한화오션은 선종별 건조 물량과 단가를 조정하며 수익성이 높은 선박의 매출 인식을 확대했다.
수주 잔고에는 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추가됐다. 한화오션은 올해 상반기 LNG 운반선 6척, VLCC 15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 해상풍력 설치선(WTIV) 1척을 수주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 금액은 약 43억5천만달러다. 전체 수주액 가운데 선종별 계약 금액과 향후 분기별 매출 인식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