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상진이 신혼여행 중 아내와 겪었던 이혼 위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상진은 남창희, 김종민이 집에 방문한 가운데 신혼 시절의 위기를 고백했다.
한상진은 "신혼여행 때 LA,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를 2주 동안 로드 트립으로 다녔다"며 당시 상황을 꺼냈다. 그는 "아내가 옷을 갈아입는 동안 화장실에 갔는데, 신혼여행 이틀 차에 화장실 잠금장치가 없었다"고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큰 볼일을 보고 있었는데 거울이 방 안에는 없고 화장실에만 있었다"며 "볼일을 보는데 아내가 옷을 보러 화장실로 왔다. 그때는 아내 앞에서 방귀도 안 뀌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한상진은 "들어오지 말라고 했는데 '안 본다'면서 계속 들어오려고 했다"며 "'한 번만 더 들어오면 화낸다'고 했는데도 '안 본다'는 말에 순간적으로 욱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행 책을 보고 있었는데 그걸 바닥에 던져버렸다. 던지고 나서 실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내가 '너 지금 던진 거야?'라고 물어서 '안 던졌는데? 떨어뜨렸는데?'라고 대답했다"고 회상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한상진은 "갑자기 밖에서 후다닥 소리가 들렸다. 볼일을 보다 말고 옷을 입고 나가보니 아내가 짐을 싸고 있었다"며 "결혼해서 이렇게 폭력적인 사람인 줄 몰랐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잘못했다고 빌었는데 아내가 '너 욕도 했냐'고 물었다. 순간적으로 욕도 했던 것 같다"며 "아내가 '혼인신고 하기 전에 빨리 끝내자'고 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무릎부터 꿇고 각서를 썼다"고 밝혔다.
한상진은 "그때부터 약간 틀어져서 신혼여행 내내 둘이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엄청 싸웠다"며 당시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