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의 한 전집에서 손님이 머리로 소주병을 깨뜨리고 흉기처럼 휘두르며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경기도 의정부에서 전집을 운영하는 사장 A씨의 황당한 경험담이 공개됐다.
A씨는 지난 23일 주방에서 일하던 중 갑자기 '퍽' 하는 둔탁한 소리를 듣고 급히 홀로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홀에 나가보니 한 남성 손님이 앉아 있던 테이블 주변으로 소주병 파편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JTBC '사건반장'
문제의 남성 손님은 깨진 소주병 조각을 손에 든 채 "나 건들면 죽여버린다"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렸다. A씨는 남성이 유리 조각을 내려놓는 순간 재빨리 파편들을 치웠다.
A씨가 식당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남성이 실제로 자신의 머리로 소주병을 깨뜨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돼 있었다.
영상에는 남성이 소주병을 깨기 전부터 일행과 큰 소리로 다투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언쟁 끝에 결국 병을 깨는 극단적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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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파편을 모두 정리한 A씨는 남성에게 "나가라. 계속 있으면 신고하겠다"고 강경하게 경고했다. 이에 남성은 "죄송하다"며 사과한 뒤 식당을 나갔다.
A씨는 '사건반장' 제작진에게 "아무리 기분 나쁜 일이 있고 술에 취했어도, 남의 가게에서 이런 일은 벌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