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토)

황정민 "영어 기대하고 아들 하와이 보냈지만... 외국 애들만 한국어 패치"

배우 황정민이 아들의 독특한 언어 습득 능력과 사교성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 공개된 추성훈 유튜브 채널 '입 터진 세 아조씨의 호프집 노가리 모임(ft. 재밌다고 이쒸)'에는 영화 '호프' 주연 배우 황정민과 음문석이 출연해 자유롭게 수다를 풀었다.


황정민은 가족과 최근 다녀온 일본 여행 경험을 공유하며 "아들이 어렸을 때 일본 애니메이션을 엄청나게 많이 봤다. 본인은 일본어를 잘한다고 말했는데 처음에는 전혀 믿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여행에서는 완전히 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황정민은 "숙소 예약부터 지하철 타는 것, 시골 료칸에서의 대화까지 아들이 일본어로 전부 처리했다. 정말 놀랐다. 거의 원어민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더라"고 전했다.


134357178.3.jpg추성훈 유튜브


물론 완벽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황정민은 "회화는 유창한데 글자는 읽지 못한다"며 "애니메이션으로 표현을 익혀서 '빨리 가자' 같은 말 대신 '빛의 속도로 가자' 같은 만화 캐릭터 말투를 사용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추성훈이 하와이 거주 경험을 이야기하자 황정민은 아들의 과거 어학 캠프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황정민은 "초등학교 시절 하와이에서 여름캠프와 겨울캠프를 보냈다. 영어 실력이 늘기를 기대했는데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 실력은 늘지 않았고 도리어 외국 친구들이 한국어를 배웠다"며 "'겨울왕국' OST 'Let It Go'를 한국어 가사 '다 잊어'로 가르쳐줬다. 나중에 '네가 가르쳤냐'고 묻자 '내가 가르쳤다. 애들이 정말 잘한다'며 자랑스러워하더라"고 소개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황정민은 2005년 뮤지컬 배우 출신 김미혜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영화 '호프'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입터진 세 아조씨의 호프집 노가리 모임 (ft.재밌다고 이쒸) 20-19 screenshot (3).jpg추성훈 유튜브


YouTube'추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