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토)

쿠팡 CFS "인천 물류센터 화재 피해 주민에게 건강검진·의료비 전액 지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과 의료비 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CFS는 24일 화재 피해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건강검진과 의료비 지원, 청소·세차비 보상, 전문 손해사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물류센터 인근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재 영향으로 병원 진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구매한 주민에게는 진료비와 약제비를 전액 지원한다.


origin_개인정보유출사태쿠팡1분기적자전환 (5).jpg송파구 쿠팡 본사 / 뉴스1


CFS는 화재 현장 인근 신현초등학교 강당 1층에 '긴급 의료 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현장에는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소속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약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 의료진 20여명이 참여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직장인을 비롯한 주민들이 퇴근 후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확대했다.


주민들은 기침과 호흡곤란 등 화재로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증상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혈당과 산소포화도 측정 등 기본 건강검사도 제공한다.


스트레스와 불안 증상에 대한 심리 상담을 비롯해 네뷸라이저를 활용한 호흡기 처치, 상비약 처방도 받을 수 있다. 의료진은 검사와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별 건강관리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CFS는 피해 접수와 지원을 전담하는 '쿠팡 인천 화재 피해 지원 콜센터(02-6990-1379)'도 운영한다. 콜센터는 오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은 콜센터를 통해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뿐만 아니라 화재로 발생한 청소비와 세차비 등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민원은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지원 여부와 규모가 결정된다.


기존 이미지쿠팡풀필먼트서비스


화재 피해 규모와 내용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는 전문 손해사정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콜센터를 통해 신청한 주민을 대상으로 손해사정인이 피해 확인과 관련 절차를 지원한다.


물류센터 인근 석남2동의 차량 통제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은 공장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CFS는 서구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지역 주민 및 사업자 지원 방안을 협의해 왔다.


CFS는 앞서 물류센터 인근 8개 초등학교에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1만3500개를 전달했다. 임시대피소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 400세트도 제공했다.


서구 관내 임시대피소 2곳에는 쿠팡 임직원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쿠팡케어센터' 소속 간호사를 파견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주민을 위한 셔틀버스도 연계해 운영 중이다.


정종철 CFS 대표는 "이번 화재로 불편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위해 건강검진과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피해 회복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