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을 치르며 들어온 부의금 1억 원 전액을 사회에 환원한 기업인이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장평건설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윤 회장은 전국 3928호이자 서울 지역 487호 회원으로 등록됐다.
건설 업계 발전과 현장 개선을 이끌어온 윤 회장은 고(故) 이채옥 여사의 장례식을 마친 뒤, 고인을 기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의금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 사랑의열매를 거쳐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왼쪽)과 윤학수 대한건설전문협회 회장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사랑의열매공)
윤 회장은 "'나눔은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욱 크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를 기리는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실천해 주신 윤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소중한 뜻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기부금을 투명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이달 폭염 등 여름철 위기에 놓인 빈곤층 생활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나눔캠페인을 펼쳐 총 247억 원의 모금액을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