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요리의 거장이자 과거 실전 투자대회 우승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경옥 셰프가 고위험 주식형 상품에 투자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본 계좌를 공개했다.
여 셰프는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슬프지만 투자 실패의 예를 보여주겠다"는 글과 함께 주식 거래 계좌 화면을 올렸다.
공개된 계좌에 따르면 여 셰프는 SK하이닉스 단일 종목의 일간 변동성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약 1억 2000만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해당 계좌의 평가 금액은 4600만 원대로 감소해 평가 손실액만 약 7400만 원, 손실률은 61%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여경옥 셰프 인스타그램
여 셰프가 매수한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인 주가가 상승할 때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 폭 역시 배로 확대되는 고위험 상품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고점 논란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SK하이닉스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손실이 급격히 불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여 셰프는 지난달 삼성이엔에이(E&A) 주식 9000주를 보유해 100%가 넘는 수익률과 약 2억 4500만 원의 평가 이익을 거둔 계좌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