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토)

'렉라자 원개발사' 오스코텍, 창업주 상속 마무리... 장남 김성연 최대주주로

오스코텍 창업주인 고(故) 김정근 전 회장의 상속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장남인 김성연 제노스코 매니저와 특별관계자가 회사의 새 최대주주가 됐다.


23일 오스코텍은 공시를 통해 상속 절차에 따라 김성연 매니저 측이 회사 지분 12.45%(3825만8176주)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대주주만 바뀌었을 뿐 창업 때부터 이어온 신약 연구개발(R&D) 중심의 경영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성연 매니저는 오스코텍의 미국 연구개발 자회사인 제노스코 지분도 약 13% 보유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제노스코 지분 59.31%를 가진 최대주주다. 김 매니저는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와 자문 계약을 맺고 회사의 지배구조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스코텍


김성연 매니저는 "아버지가 평생을 바쳐 일군 신약 개발의 가치를 이어가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스코텍도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창업 이후 이어온 연구개발 중심 경영이 계속된다는 의미"라며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원천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아델-Y01'을 프랑스 사노피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을 미국 바이오텍 아지오스에 기술수출하는 등 신약 개발 성과를 냈다.


앞으로는 신장 섬유화 치료제 후보물질 'OCT-648'과 항내성 항암제 후보물질 'OCT-598' 등 새로운 신약 후보 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스코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