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불법 유턴으로 택시 전복 사고낸 여성이 한 말 (영상)


Daum tv팟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 여성 운전자가 불법 유턴을 시도하다 택시를 전복시키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에서 불법 유턴을 시도한 차량 때문에 택시가 전복되는 블랙박스 사고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 운전자가 사거리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가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택시와 부딪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차량에 동승해 있던 여성이 "애(내비게이션)는 왜 재탐색이야? 유턴해버려"라고 말하자 운전자는 좌회전만 허용되는 곳임에도 유턴을 시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차량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택시와 부딪쳤고 운전자는 "어매매매매매매 미안해요잉~ 쏘리~"를 연발하다 택시가 전복되자 급히 차량을 세웠다.  

 

영상 속 사고 피해자 지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지난해 있었던 일이다"며 "고등학생 딸과 영화를 보고 택시를 탔다가 사고를 당하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대편에서 차가 달려오면 멈췄어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 "정말 무개념이다" 등의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는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자 당시 사고가 발생했다는 지역의 관할서인 광주 북부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 직접 연락을 시도했다.

 

경찰은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택시가 전복돼 사고처리를 했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담당관이 아니었고 오래된 사건이라서 잘 알지는 못한다"며 "다만 해당 운전자는 처벌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