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토)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1070만명 돌파…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섰다

한국관광공사가 23일 공개한 '2026년 6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이 1070만 9919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상반기 누적 방한 외래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882만 5967명과 비교해 21.3%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견줘도 126.9%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말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상반기 확정 통계에서도 가파른 성장세가 재확인됐다.


인사이트뉴스1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321만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다. 뒤를 이어 일본 195만명, 대만 115만명, 미국 81만명, 필리핀 36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근거리 주요국이 방한 시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과 미국은 방한 시장 다변화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대만은 2019년 상반기 대비 188.4%, 미국은 168.6% 수준의 회복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6월 한 달간 방한객은 199만 312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161만 9220명과 비교하면 23.1% 증가한 수치다.


2019년 6월 대비로는 135.0% 수준이다. 6월 역시 중국 65만명, 일본 35만명, 대만 22만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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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중순에야 1000만명을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이상 빠른 속도다. 이번 상반기 실적으로 정부와 업계가 목표로 하는 '연간 방한객 2300만명' 달성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비자 정책 연장 효과와 여름방학, 중추절·국경절 연휴, 지방공항 국제선 확충 등 호재가 집중되어 있어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2200만~23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에 파란불이 켜진 상황이다.


한편 올해 1~6월 누적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1496만명으로 2019년 동기간의 99.7% 수준까지 회복했다. 6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200만 4723명으로 전년 동월 222만 6396명 대비 10.0% 감소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