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토)

'명예영국인' 백진경 "'호프' 재밌다는데 욕하는 건 통제벽, 치료받으세요"

영국에서 활동하는 유튜버 백진경이 영화 '호프'를 둘러싼 과열된 논쟁에 강하게 목소리를 냈다.


백진경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영화 '호프'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가진 일부 관객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호프' 영화가 재미없다고 재밌게 본 의견을 욕하거나 공격하는 선비님들은 취향이라는 단어의 뜻도 모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백진경 인스타그램


백진경은 이런 행동을 "통제광을 넘은 통제벽"이라고 규정하며, 자신과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비난으로 일관하는 태도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견해를 과도하게 중요하고 특별하게 여기는 것은 현대사회의 고질병이라고 진단하며 "꼭 치료를 받으세요"라고 충고했다.


그는 취향의 차이를 음식에 비유해 설명했다. 백진경은 "취향이란 영어로 '테이스트(taste)'이고 말 그대로 입맛과 같은 것인데 나는 부대찌개가 싫다고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욕하나요"라며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영화 '호프'


영화 '호프'는 외부와 단절된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와 마주한 마을 주민들의 생존 투쟁을 담은 SF 액션 스릴러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주축으로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이 함께한다.


최근 이 작품은 관객들 사이에서 완전히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뛰어난 영상미,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높이 평가하는 의견이 있는 한편, 스토리 전개 방식과 설정이 난해하고 불친절하다는 부정적 반응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