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이 아내 한혜진과의 전격 결혼 결심 이유를 공개하며 가족들을 안심시키고 싶었던 마음을 솔직하게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동서지간인 배우 김강우와 축구선수 기성용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은 한혜진과 교제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던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유재석이 "김강우가 기성용의 팬이었지만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는 반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묻자, 김강우는 "너무 놀라서 설거지하던 중 그릇을 깨뜨릴 뻔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강우는 "좋아하는 선수였지만 둘의 조합이 맞을지 걱정됐다"며 "나 역시 연애를 오래 했기에 처제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고, 8살이라는 나이 차이도 신경 쓰였다"고 진솔하게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기성용은 김강우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장모님께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 때 형님을 처음 뵀다"며 "4월에 인사드리고 7월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그는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네가 어떻게 하는지 보자'는 분위기였다"며 "당시에는 연상·연하 커플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고, 운동선수와 연예인 모두 배우자의 이해와 케어가 필요한 직업이라 형님도 그런 부분을 걱정하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25세였던 기성용은 장모에게 직접 결혼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 그는 "장모님께 '따님을 책임지겠습니다'라고 확실하게 말씀드렸다"며 "장모님도 처음에는 못 미더우셨을 거다. 어린 나이에 갑자기 와서 결혼한다고 하니까"라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기성용은 "오히려 결혼 날짜를 빨리 정해야 장모님도 안심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그래서 빨리 결혼하자고 했다"고 6개월이라는 짧은 연애 기간 후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김강우는 "장모님이 저는 첫째 사위라 어려워하시는데 지금은 막냇사위를 더 편해하신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결혼 전 걱정이 앞섰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편안한 가족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훈훈함을 더했다.
김강우는 2010년 한혜진의 첫째 언니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혜진은 2013년 기성용과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