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조선 왕실 유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국새 키캡 키링' 상품이 온라인 공간에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숍(뮴즈)에서 판매 중인 국새 키캡 키링 제품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숍
해당 상품은 조선 왕실의 대표 유물인 국새 '제고지보'와 '단종복위시호금보'의 정교한 형상을 정밀하게 축소해 제작된 굿즈다.
이 제품은 평소 키링 형태로 가방이나 소지품에 걸어 휴대하다가, 필요시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으로 교체 장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교한 금속 및 레진 소재를 사용해 묵직한 손맛과 타건감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게시글 작성자는 "요즘 일을 정말 잘하는 것 같다. 사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 역시 전통문화 유산의 실용적인 변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잇달아 내놓았다.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숍
누리꾼들은 "키보드 위에 왕의 도장을 올리는 기분이다", "선물용이나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등 실물 완성도에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그간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고려청자 에어팟 케이스 등 전통 유물을 다채로운 일상용품과 결합한 상품들을 꾸준히 기획해 왔다.
전통 유물의 가치를 현대인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이러한 시도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문화재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