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LPL) 빌리빌리 게이밍(BLG) 소속 '빈' 천쩌빈이 건강 문제로 휴식을 선언했다. 이로써 BLG는 LPL 리그에서 천쩌빈없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결정짓는 경기를 치른다.
지난 21일 천쩌빈은 자신의 웨이보에 "최근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며 "팀과 협의 끝에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하며 컨디션을 회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와 배려를 보내준 팀과 팀원들, 걱정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BLG를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천쩌빈은 올해 LPL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BLG를 스플릿1과 스플릿2, 퍼스트 스탠드 우승으로 이끌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대전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는 결승에 진출했으나 한화생명e스포츠에 2: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는 8강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1:2로 탈락했다.
천쩌빈의 공백으로 BLG는 롤드컵 진출을 결정짓는 LPL 스플릿3에서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BLG는 백업 선수 '웬보' 양원보를 주전으로 기용해 천쩌빈의 공백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BLG는 "'빈'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며 "머지않아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