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2026 e스포츠 월드 컵(EWC) LoL 종목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20일 디플러스 기아는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2026 EWC LoL 부문 결승전에서 유럽의 LEC 카르민코프를 3:0 완승으로 제압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8강에서 중국 LPL의 강팀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격파했다. 4강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젠지를 2:1로 물리쳤다. 결승에서는 홈 관중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카르민코프를 압도적으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0년 롤드컵 우승 이후 처음이다. 당시 팀명은 담원 게이밍이었다.
사진 제공 = EF
결승 1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12분 한타 승리로 신금재의 카이사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21분에는 기습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28분 단체전에서 상대 4명을 제거한 뒤 바론 버프와 드래곤 영혼을 모두 확보했다. 이어진 공세에서 카르민코프 넥서스를 파괴하며 선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의 우세는 계속됐다. 라인전에서 앞선 뒤 골드 차이를 지속적으로 벌렸다. 카르민코프가 탑 올라프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역전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27분 바론 버프를 획득한 디플러스 기아는 신금재의 케이틀린을 중심으로 카르민코프를 무력화했다. 이후 33분 디플러스 기아는 카르민코프의 넥서스를 붕괴시키며 2세트 역시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3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카르민코프에게 반격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드래곤과 바론 버프를 잇달아 획득한 디플러스 기아는 카르민코프의 타워를 잇달아 붕괴시켰고, 카르민코프는 본진으로 진격하는 디플러스 기아에게 제대로 된 저항 한 번 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이어진 경기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간 디플러스 기아는 3세트 역시 승리로 매듭 지으며 EWC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