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가 출연진 교체를 단행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함께한 배우 진태현이 하차하고, 배우 이동건이 새로운 가사조사관으로 합류하게 됐다.
지난 16일 제작진은 방송 말미 자막을 통해 "22기가 오기까지 2년 동안 함께해주신 진태현 조사관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태현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진태현은 2024년 첫 방송부터 가사조사관으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의 주축을 담당해 왔다. 그는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조언을 건네며 출연 부부들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해왔다.
JTBC '이혼숙려캠프'
다만 이번 방송에서 별도의 작별 인사나 소감 없이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방송에서는 22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과정을 공개한 뒤 새로운 가사조사관 이동건의 모습을 예고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이동건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상담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며 프로그램의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이동건은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이혼 후 일상과 딸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실제 이혼 경험이 있는 만큼 부부들의 고민에 어떤 조언을 전할지 주목된다.
진태현의 하차를 둘러싼 논란도 제기됐다. 진태현은 갑상선암 진단 이후에도 제작진이 복귀를 기다리며 의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른 출연진은 그대로 참여하는 가운데 진태현만 하차하게 된 점이 의문을 낳았다.
특히 하차 소식이 매니저를 통해 전달됐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제작진과의 갈등설이 불거졌다.
JTBC '이혼숙려캠프'
제작진은 "프로그램 변화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이라며 약 2년간 이어진 흐름에 변화를 주기 위한 선택이라고 해명했다.
진태현은 "제 삶의 경험이 한정적이고 주관적이라 조언을 하는 동안 늘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25년 연예인 생활 중 어떤 촬영보다 진정성 있게 임했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