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진우가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의 독특한 연애 및 결혼 생활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새로운 부부로 합류한 송진우와 미나미의 일상이 담겼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일본 핸드볼 선수 출신인 미나미는 일본 투어 공연 중이던 송진우를 보고 "이 사람이랑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을 느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송진우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 보디랭귀지로 소통하며 만남을 이어온 끝에 3개월 만에 한국에서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제 연애 시절의 일화도 소개됐다. 송진우는 퇴근길 만원버스 안에서 초콜릿을 두고 아내에게 장난을 치다 뺨을 맞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송진우는 미나미에게 "귀엽게 '주세요' 한번 해봐"라며 놀렸고, 이에 아내가 뺨을 강하게 때려 버스 안의 승객들이 모두 쳐다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부부 싸움 중 벌어진 독특한 대처 방식도 언급됐다. 미나미는 몸으로 싸우는 대신 남편의 삼각팬티 밑부분을 가위로 자르는 행동을 여러 번 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송진우는 이러한 아내의 엉뚱한 면모를 결혼 결심의 이유로 꼽으며, 다툼이 있어도 결국 웃음으로 승화되는 덕분에 10년이 넘는 결혼 생활을 재미있게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정 내 자녀들의 언어 교육 환경도 눈길을 끌었다. 송진우는 자녀들이 집 안팎에서 한국어와 일본어를 자유롭게 혼용하며 두 언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한다고 전했다. 송진우와 미나미는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