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목)

진선규 "아내 박보경, 자기가 먼저 죽으면 나랑 묻어달라고... 등골이 오싹"

배우 진선규가 아내 박보경의 재치 있으면서도 살벌한 말 한마디에 등골이 서늘해졌던 일화를 고백한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이자 27년 동안 깊은 우정을 이어온 배우 진선규와 이희준이 함께 출연한다.


인사이트진선규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서 결혼 17년 차를 맞이한 진선규는 아내 박보경과의 부부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진선규는 평소 가족들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있어야 하니까 내가 먼저 죽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 박보경은 "내가 먼저 죽으면 당신이랑 같이 묻어달라고 할 거야"라고 답했고, 진선규는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다고 털어놓으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학창 시절 진선규의 치열했던 청춘 일화도 공개된다. 동료 이희준은 과거 진선규가 한예종 재학 시절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향하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힘겨운 상황을 전한다. 


인사이트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무리하게 병행하던 진선규는 3일 동안 한숨도 자지 못한 채 버티다 결국 피로 누적으로 지하철역에서 쓰러지기도 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밝힌다.


두 사람의 한예종 시절 특별한 인연도 언급된다. 진선규는 정식 입학을 하기 전부터 학교 동아리를 드나들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이희준의 20대 시절을 회상하며 "20대 이희준은 부드러운 이병헌 선배 같았다"고 치켜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