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사마귀·캥거루·거북이까지 '복붙'... 고경표가 동물모사 1인자로 등극한 이유

배우 고경표의 동물 모사 실력이 재조명되며 SNS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단순한 흉내를 넘어 생물학적 특징까지 구현한 그의 모사 능력은 '동물 복사기', '동물모사 1인자'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고경표는 과거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다양한 동물의 생태를 정밀하게 재현하며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그의 모사는 단순히 웃음을 유발하는 수준을 넘어 해부학적 이해가 바탕이 된 고도의 관찰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마저 받고 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먼저 거북이 모사에서 고경표는 육지와 바다 종의 명확한 차이를 몸으로 증명했다. 육지 거북이를 표현할 때는 손가락을 안쪽으로 꺾어 발톱 형태를 만들었다.


무거운 등껍질을 진 듯 목을 길게 뺀 채 한 걸음씩 이동할 때마다 온몸을 미세하게 떨며 무게감을 살렸다.


바다 거북이는 다리가 옆으로 펼쳐진 구조를 그대로 재현했다. 바닥에 엎드려 양팔을 좌우로 저으며 모래를 헤엄치듯 기어가는 모습은 실제 바다거북의 움직임과 흡사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곤충 모사에서는 사마귀가 압권이었다. 고경표는 사마귀의 6개 다리 각도와 체형의 무게중심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표현했다.


어깨를 안으로 말아 넣고 앞다리를 낫 모양으로 구부린 뒤 먹잇감을 향해 천천히 접근했다. 이때 굼벵이 역할을 맡은 민경훈이 바닥을 구르자 고경표는 순식간에 그의 머리를 낚아채며 사마귀 특유의 포식 행동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침착하면서도 재빠른 사냥 동작은 실제 사마귀의 생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캥거루 모사에서도 고경표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다른 출연자들이 단순히 뛰는 동작만 했다면 고경표는 달랐다.


"캥거루는 꼬리가 뒤에서 무게중심을 지탱한다. 상체와 팔은 안으로 말려 있어야 한다"며 생태적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어깨를 좁힌 자세로 캥거루 특유의 리듬감 있는 점프를 선보였고, 싸울 때 꼬리로 중심을 잡고 두 발로 상대를 차는 공격 동작까지 정확히 구현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이외에도 고경표는 등이 굽고 머리가 묵직하게 내려앉은 코뿔소, 낚싯줄에 입이 걸려 파닥거리며 끌려 나오는 활어까지 다양한 동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다큐멘터리를 보고 연구한 수준", "잘생긴 얼굴로 이런 걸 하니 더 매력적", "연기 천재는 동물 모사도 차원이 다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 이후에도 고경표의 동물 모사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며 그의 예능감과 관찰력에 대한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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