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91세 신구 "연기 60년인데 키스신 한 번도 못 해봤다"... 반전 고백

91세 고령의 배우 신구가 60년이 넘는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키스신을 단 한 번도 제대로 촬영해본 적이 없다는 반전 고백을 전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재된 '신구 조달환 이상윤 [짠한형 EP.153] 니들이 짠하는 맛을 알어?' 영상에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 출연진인 신구, 이상윤, 조달환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신동엽이 신구를 향해 "여자 이야기를 해달라"고 장난스럽게 요청하자 신구는 "여자 없었다"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image.png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정호철은 "선생님이 워낙 오랜 세월 연기하셨는데 멜로 연기를 본 기억은 있다. '디어 마이 프렌즈'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에 신구는 "멜로 기억이 없다"고 답하며 "키스신도. 그 당시에는 키스신도 자주 없었고, 있어도 가짜로 커버하고 그랬다"고 과거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되짚었다.


조달환은 "저는 예쁜 키스신은 아니다. 영화 '색즉시공'에서도 여러 가지를 했는데 그런 건 이상윤이 많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신구는 "이번 '베니스의 상인'에도 (이상윤이) 키스신이 있다"고 거들었다.


신동엽은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라 연극은 매일 하는 거 아니냐. 그 장면에서 가짜로 하면 안 된다. 손가락 대고 하면 관객 모독"이라며 입담을 발휘했다. 이상윤은 연극 속 키스신에 대해 "양치질은 무조건 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image.png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신구는 이상윤을 바라보며 "이런 사람이 부럽다. 나는 키스신을 한 번도 못 해봤다"고 고백했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출연진 전원이 폭소를 터뜨렸다. 신동엽은 "연극을 60년 넘게 하셨는데 키스신이 한 번도 없었냐"며 "눈가가 촉촉해졌다"고 반응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었다.


신구는 현재 이상윤, 조달환과 함께 연극 '베니스의 상인'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