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개발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를 기반으로 제작한 스쿠터 모델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4일 현대차·기아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6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본상 5개 등 총 6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제품 디자인·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디자인 콘셉트 등 세 부문에서 매년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한다.
2026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차의 모베드 / 현대자동차
이번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우수상은 '모베드 어반호퍼&골프'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고 작품을 선정하는 '루미너리' 후보에도 올랐다.
모베드는 올해 1월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고, 3월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5월에는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모베드 어반호퍼&골프는 모베드 플랫폼에 사용 목적에 맞는 탑모듈을 결합해 일상에서 편의성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양산형 콘셉트 모빌리티다.
어반호퍼는 뛰어난 기동력으로 복잡한 도심과 좁은 골목에서도 편리한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스쿠터 모델이다.
골프는 자율주행과 사용자 추종 기능으로 골프장의 다양한 지형을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라운딩 중 캐디 역할까지 수행해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2026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차의 모베드 / 현대자동차
현대차의 콘셉트 쓰리와 크레이터, 제네시스의 마그마 GT와 엑스 스콜피오, 기아의 비전 메타 투리스모 등 5개 작품도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지닌 고유한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