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거장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 영화 '디거'에서 파격적인 외모 변신을 감행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에서 톰 크루즈가 백발에 특수분장을 더해 이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억만장자 '디거 록웰'로 완벽히 변신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Warner Bros'
올해로 64세를 맞이한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 본래의 날렵한 외모 대신 나이가 들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남부 출신의 석유 재벌 역할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워너 브러더스가 배급하는 영화 '디거'는 자신이 초래한 사상 최악의 지구 환경 재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석유 재벌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 장르의 영화다.
이 작품은 톰 크루즈가 지난 2017년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 이후 무려 9년 만에 출연하는 비프랜차이즈 단독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톰 크루즈는 그동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탑건: 매버릭' 등 대형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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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목요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서 톰 크루즈는 이번 역할이 그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도전적인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는 "내 커리어에서 이 정도로 나를 자극하고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킨 작품은 없었다"며 "관객들은 완전히 독창적인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냐리투 감독 역시 "이 영화에는 반드시 톰 크루즈가 필요했다"며 "그와 함께 작업하며 배우를 넘어 인간적으로도 매우 특별하고 뛰어난 면모를 발견했다"고 극찬했다.
이번 영화에는 톰 크루즈 외에도 '추락의 해부'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산드라 휠러를 비롯해 제시 플레먼스, 존 굿맨, 리즈 아메드 등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카데미 감독상 4회 수상에 빛나는 이냐리투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톰 크루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결합한 영화 '디거'는 다가오는 미국 기준 10월 2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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