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의 극단적인 통제 갈등이 방송을 통해 드러난다. JTBC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전쟁'은 오는 14일 방영분에서 여자친구의 과도한 사생활 간섭으로 결별 위기에 놓인 띠동갑 커플의 사연을 다룬다.
이번 방송에 출연한 1988년생 여자친구와 2000년생 남자친구는 서로 상반된 입장으로 대립한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전신 마사지와 집안일을 도맡아 하면서 "남자친구의 엄마가 되고 싶지는 않다"라며 연인을 아들처럼 챙겨야 하는 상황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다. 반면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자신을 끊임없이 훈계하고 가르치려 한다며 "여자친구가 항상 날 무시한다"라고 주장한다.
JTBC 예능 '연애전쟁'
갈등의 핵심은 일상생활에 대한 통제 수준이다.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화장실도 허락 맡고 가"라며 생리 현상까지 제약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진행자들은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
진행을 맡은 이효리는 "화장실이 개인 일정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김희철 역시 통제의 심각성을 지적한다. 사연을 접한 서장훈은 "이 관계는 사랑인지도 의심스럽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성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진행자들은 이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진단을 내린다. 이효리는 갈등의 골이 깊은 두 사람을 향해 "헤어지는 게 더 나은 관계도 있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프로그램은 이별 직전의 커플들이 출연해 관계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앞서 '60일 연애 기간 중 40번 다툰 커플'의 사연 등을 소개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JTBC 예능 '연애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