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공효진이 선택한 '이 작품', 낮에는 부장님 밤에는 저격수 변신 이유

배우 공효진이 15년 만에 MBC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누적 조회수 1억 8000만 회를 기록한 카카오웹툰 원작의 새 금토 드라마 '유부녀 킬러'를 통해서다. 올여름 방송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티저 영상과 포스터가 공개될 때마다 원작 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둔 '유부녀 킬러'는 살벌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회사원인 주인공이 사회악을 처단하는 전설의 저격수로 활동하는 이중생활이 핵심 축이다.


공효진은 극 중 두루미 전자 영업3팀 부장이자 한 가정의 아내, 딸을 둔 엄마인 '유보나' 역을 맡았다.


image.pngMBC '유부녀 킬러'


유보나는 회사 밖에서 악질 범죄자를 제거하는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평범한 워킹맘과 냉철한 킬러라는 상반된 얼굴을 오가는 캐릭터로, 기존 공효진이 선보였던 로맨틱 코미디와는 전혀 다른 연기 변신이 예고됐다.


공효진은 "웹툰을 먼저 보고 흥미를 느꼈다"며 "다크 히어로물이지만 사건보다 유부녀로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이 중심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범죄 뉴스를 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직접 나서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나"라며 "'유부녀 킬러'를 보며 그런 통쾌한 대리만족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킹피셔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추격전도 함께 그려낸다. 정준원은 과거 킹피셔 전담 기자였으나 진실을 다시 쫓기 시작하는 탐사보도 매체 기자 '권태성'을 연기한다.


한채린은 신입 기자 '구해나' 역을 맡아 현장을 누빈다. 이상이는 사적 응징은 결코 정의가 될 수 없다는 신념으로 킹피셔 검거에 집착하는 강력계 에이스 형사 '이동진'으로 분해 대립각을 세운다.


최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과 메인 포스터는 이러한 극적인 온도 차를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image.pngMBC '유부녀 킬러'


건물 옥상에서 저격용 총을 겨누는 냉철한 모습과 남편의 옷을 골라주고 시어머니 앞에서 웃는 주부의 일상이 교차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포스터 속 "영업3팀 유보나, 클라이언트 미팅 시작합니다"라는 문구 역시 이중생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탄탄한 원작 팬덤을 기반으로 한 '유부녀 킬러'가 흥행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공효진이 이번 복귀작으로 또 하나의 흥행작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드라마는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