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3일(월)

"KTX 타고 광주서 서울까지 왔는데"... 축의금 10만 원 냈다가 황당한 핀잔 들은 하객 사연

광주에서 5년 만에 연락이 온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서울까지 올라가 축의금 10만원을 건넸다가 "서울 결혼식은 최소 20만원이 예의"라는 말을 전해 들은 사연이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방에서 서울 결혼식 갔다가 축의금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상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광주 거주자인 A씨는 최근 한 달 내 광주와 서울에서 각각 열린 친구들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A씨는 광주 결혼식은 식대 5만원 코스, 서울 결혼식은 7만원대였지만 두 곳 모두 축의금 10만원을 냈다고 밝혔다.


문제는 서울 결혼식 이후였다. A씨는 결혼한 친구의 지인으로부터 '서울은 결혼식 원가가 다르니까 최소 20만원은 해야 예의 있는 거야'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A씨는 "진짜 황당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서울 친구는 5~6년 동안 연락이 거의 없다가 청첩장이 온 케이스"라며 "시간 내서 서울까지 올라간 것만 해도 성의를 다한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서울 결혼식이 비싸다는 것은 안다. 장소 대관비에 식대에 인건비까지 더하면 원가가 높아지는 거라는 것도 안다"면서도 "그런데 그 차이를 왜 하객이 메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A씨는 "지방에서 (서울에) 올라가면 교통비만 왕복 3~4만 원은 기본이고 KTX 타면 그 이상"이라며 "그 비용은 어디서도 안 쳐준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게시글에 "하객이 결혼식장 식대까지 검색하고 가야 하느냐" "서울 기준이 무슨 20만 원이냐" "광주에서 먼 길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한다" "이간질한 그 지인을 멀리해라"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