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오는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민주당 중심 강화와 개혁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 의사를 전했다. 그는 "이재명정부 1년 내란청산과 개혁의 일정 성과가 있었음에도 내란세력 심판과 개혁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으로 개혁 의제를 제시했다. 그는 "지금 시대가 민주당에 요구하는 것은 확실한 검찰개혁, 중단없는 언론개혁, 성역을 없애는 사법개혁, 불가역적 경제개혁 등 민생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정당개혁 과제도 언급하며 "역선택방지법을 비롯 정당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 / 뉴스1
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께서 차곡차곡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 대통령의 대한민국 대전환이 성공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역사를 부정하는 행태에 대해선 단호히 맞서고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범민주진영의 결집 필요성도 역설했다. 최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의 승리와 평택의 패배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민주개혁세력과는 통합하고 진보개혁세력과는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정치 멘토로 언급했다. 그는 "사실과 자료에 기초해 판단하셨고 3실(진실·성실·절실)로 퍼블릭마인드 정치를 실천하셨다"며 "이해찬의 길을 따라가 보겠다. 민주당의 중심을 더 단단히 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는 최 의원을 포함해 김영호(3선) 의원, 박성준(재선) 의원, 박선원·서미화·이건태(이상 초선) 의원 등 국회의원 6명이 출마했다. 여기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까지 총 10명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