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3일(월)

최민희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도전장...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신 계승"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오는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민주당 중심 강화와 개혁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 의사를 전했다. 그는 "이재명정부 1년 내란청산과 개혁의 일정 성과가 있었음에도 내란세력 심판과 개혁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으로 개혁 의제를 제시했다. 그는 "지금 시대가 민주당에 요구하는 것은 확실한 검찰개혁, 중단없는 언론개혁, 성역을 없애는 사법개혁, 불가역적 경제개혁 등 민생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정당개혁 과제도 언급하며 "역선택방지법을 비롯 정당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origin_회의주재하는최민희위원장.jpg최민희 과방위원장 / 뉴스1


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께서 차곡차곡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 대통령의 대한민국 대전환이 성공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역사를 부정하는 행태에 대해선 단호히 맞서고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범민주진영의 결집 필요성도 역설했다. 최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의 승리와 평택의 패배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민주개혁세력과는 통합하고 진보개혁세력과는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정치 멘토로 언급했다. 그는 "사실과 자료에 기초해 판단하셨고 3실(진실·성실·절실)로 퍼블릭마인드 정치를 실천하셨다"며 "이해찬의 길을 따라가 보겠다. 민주당의 중심을 더 단단히 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는 최 의원을 포함해 김영호(3선) 의원, 박성준(재선) 의원, 박선원·서미화·이건태(이상 초선) 의원 등 국회의원 6명이 출마했다. 여기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까지 총 10명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