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3일(월)

"애 생일 날 일하러 간다더니"... 대출 받아 생활비 주고 몰래 골프 치러 다녔던 프리랜서 남편

프리랜서 남편이 자녀의 생일날 출근을 핑계로 스크린골프 모임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골프에 미친 남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직장인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부부의 사연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씨에 따르면 프리랜서인 남편은 수입이 불규칙한 상태에서 생활비는 매달 지급하고 있었지만, 대출을 받고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돈을 빌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A씨는 "보험약관대출로만 3400만원을 빌렸고, 내년 만기가 되면 2000만원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이 골프를 취미로 즐기고 스트레스를 푸는 수단으로 쓰는 건 이해한다"면서도 "3개월 전 나한테 숨기지 말라고 했는데 또다시 속았다는 사실에 기가 막혔다"고 심경을 전했다.


남편의 골프 집착은 가족보다 우선이었다. 남편은 자녀의 생일에 일하러 간다며 거짓말을 하고 스크린골프 모임에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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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남편이 당근마켓에 '너무 재미있었다'는 후기까지 남겼더라"며 "남편을 추궁하고 싶지만 휴대전화를 몰래 확인하다 알게 된 일이라 말도 못하고 혼자 속앓이만 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거짓말이 제일 큰 문제다", "돈 관리가 엉망이다", "취미를 대출 받으면서까지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진짜 단순한 모임인지 의심스럽다", "경제력도 안 되면서 정신을 못 차렸다", "사태가 커지기 전에 냉정하게 대화할 필요가 있다" 등 여러 의견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