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3일(월)

'중소돌의 기적' 리센느 소속사 대표, 알고 보니 버클리음대 출신 가수였다

리센느를 이끄는 1990년생 청년 대표가 세계적 명문 버클리음대 출신으로 가수 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406회는 거제 금의환향에 나선 리센느의 모습을 담았다. 데뷔 초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이들은 중소 기획사 출신으로 주목받으며 '중소돌의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매니저로 등장한 김혜수 이사는 "대표님과 저는 버클리 음대 선후배 사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MBC '전지적 참견 시점'


리센느가 소속된 더뮤즈엔터테인먼트의 이주헌 대표는 보컬 그룹 하이브로우 출신이다. 그는 1990년생 청년 대표로 팀을 이끌고 있다.


더뮤즈엔터테인먼트는 대표를 포함한 3명이 의기투합해 탄생했다. 이들은 각자 돈을 모아 천만 원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이주헌 대표는 직접 운전대를 잡고 멤버들의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김혜수 이사는 "우리는 엔터 경력이 전혀 없었다. 처음 음악 방송에 갔을 때 인이어 착용법조차 몰라서 다른 아티스트 매니저에게 도움을 구했다"고 회상했다.


image.png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음악 방송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했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데뷔 후 음악 방송을 단 하나만 확보할 수 있었다.


김혜수 이사는 "대표님과 본부장님이 프로필 수백 장을 직접 인쇄해 방송사마다 찾아다니며 배포했다. 대표님은 손편지도 직접 작성하셨다"고 설명했다. 정성껏 준비한 케이크를 음악 방송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우여곡절 끝에 역주행에 성공한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김혜수 이사는 "예전엔 출연하고 싶은 채널에 수백 통씩 연락했는데, 지금은 먼저 연락 주시는 곳이 많아졌다. 광고 문의만 10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기존 이미지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역주행 효과로 리센느는 주거 환경도 개선됐다. 화장실 1개뿐이던 열악한 기존 숙소를 떠나 쾌적한 새 거처로 이전했다.


멤버들이 처음 마주한 새 숙소는 넓은 거실과 주방, 화장실 3개, 2인실 2개, 리더 원이를 위한 1인실까지 갖춰져 있었다. 숙소를 둘러본 리센느 멤버들은 계속해서 감탄사를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