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유저가 神 된다"... 넷마블 '솔: 인챈트', 내일(11일) 첫 신 선출

넷마블의 MMORPG '솔: 인챈트'에서 서버를 대표하는 첫 번째 '신(神)'이 탄생한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인 '신권'이 처음으로 주인을 찾게 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솔: 인챈트'는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MMORPG다. '리니지M'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개발사 알트나인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넷마블이 퍼블리싱을 맡아 출시 전부터 MMORPG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게임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한 성장 경쟁을 넘어 이용자 스스로 서버 최고 권력자인 '신'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MMORPG가 레벨과 장비 중심의 경쟁 구조를 갖고 있다면, '솔: 인챈트'는 신의 권능을 행사할 수 있는 '신권'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용자는 강력한 장비를 수집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서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권한까지 노릴 수 있다.


넷마블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각 서버에서 최초의 '신'을 선출한다. 누적 나인 소모량이 가장 많은 이용자가 서버의 첫 번째 신으로 선정되며, 선출된 이용자는 2주 동안 신권을 유지하게 된다.


넷마블 'SOL: enchant(솔: 인챈트)' / 사진 제공 = 넷마블넷마블 'SOL: enchant(솔: 인챈트)' / 사진 제공 = 넷마블


특히 신 시스템은 단순한 칭호에 그치지 않는다. 신은 길드와 연동되는 형태로 운영되며, 신권 유지 기간 동안 길드 탈퇴가 제한된다. 여기에 서버별 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직접 등록해 구매할 수 있는 '공개 구매' 기능도 함께 도입된다. 서버 경제와 이용자들의 플레이 방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 선출과 함께 주요 콘텐츠 개편도 진행된다. 상위 엔드 콘텐츠인 '신의 탑'은 보상과 난이도가 조정된다. 개발진은 예상보다 빠른 이용자 성장 속도를 반영해 1층과 2층 보스의 아이템 드롭률을 높이고 일반 몬스터 난도를 상향 조정했다. 공략의 성취감은 높이면서 도전 요소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필드 사냥 환경도 개선된다. 칼테온 일부 지역의 선공 몬스터 부담을 줄이고 장비와 룬 상자 등 보상을 확대해 성장 동선을 다듬었다. 게임 내 핵심 재화인 '나인' 역시 몬스터 처치 시 즉시 인벤토리로 지급되도록 변경돼 편의성이 높아진다.


넷마블 'SOL: enchant(솔: 인챈트)' / 사진 제공 = 넷마블넷마블 'SOL: enchant(솔: 인챈트)' / 사진 제공 = 넷마블


경제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다. 나인 코어의 무제한 제작식은 삭제되고 계정당 주간 제작 횟수가 5회로 제한된다. 개발진은 이용 데이터와 시세를 분석한 결과 재화 가치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잔상 렉' 현상에 대한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개발진은 원인 분석을 완료했으며 수정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 공지를 통해 패치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솔: 인챈트'는 대규모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몬스터 사냥과 장비 수집, 길드 경쟁 등 정통 MMORPG의 재미를 담아낸 작품이다. 여기에 이용자가 직접 신이 되어 서버 질서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독특한 신권 시스템을 더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서버의 '신'이 탄생하는 만큼, 과연 누가 첫 번째 신의 자리에 오를지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