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800시간의 장인정신"... 젠데이아, 루이비통 드레스 입고 압도한 '오디세이' 시사회

배우 젠다야(29)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디세이' 홍보 투어에서 '메소드 드레싱'으로 패션계를 뒤흔들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와 협업한 젠다야는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인 그리스 신화 여신 아테나를 패션으로 구현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언론들은 연기에 몰입하는 '메소드 연기'에 빗대어 그의 패션을 '메소드 드레싱'이라 평가했다.


7월 8일 파리 프리미어에서 젠다야가 선보인 루이비통 커스텀 드레스는 가장 큰 화제를 낳았다.


GettyImages-2285249076.jpg7월 8일 파리 프리미어 젠다이아 / GettyimagesKorea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디자인한 화이트 드레스에는 '에스카르고 레이스 프릴 디테일'이 적용됐으며, 이 디테일 작업에만 약 800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드레스에 크리스티앙 루부탱 힐과 메시카 주얼리를 조합했다.


7월 7일 파리 포토콜에서는 알렉산더 맥퀸이 디자인한 지방시 1997년 봄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착용했다. '황금 양털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컬렉션은 그리스 신화 이아손과 아르고나우타이 이야기에서 영감받은 작품이며, 필립 트레이시가 제작한 황금 얼굴 마스크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7월 6일 런던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샤파렐리 2026 오트 쿠튀르 컬렉션 피날레 룩을 입었다.


같은 날 파리 런웨이에서 공개된 직후 레드카펫에 입고 나타나 "런웨이에서 레드카펫까지 역대급 최단 시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대리석 조각을 연상시키는 레이스업 흉갑과 화이트-미러 옴브레 비즈 프린지 스커트 조합이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프레스투어 시작일인 7월 5일에는 자크뮈스 커스텀 상아색 드레스를 착용했다.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는 "아테나의 본질에서 영감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젠다야가 착용한 귀걸이가 화제였는데, 배런 런던이 제작한 이 귀걸이는 기원전 1세기 실제 고대 유물 디스크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GettyImages-2284918439.jpg7월 6일 런던 프리미어 젠다이아 / GettyimagesKorea


젠다야는 최근 파리에서 열린 스파이더맨 프레스투어에서 이베이에서 구입한 5만원짜리 빈티지 티셔츠를 하의 없이 미니드레스처럼 연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초고가 오트 쿠튀르부터 수만원대 빈티지 아이템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스타일이 두 개의 대형 블록버스터 프레스투어에서 돋보였다.


그러나 극찬과 함께 비판도 쏟아졌다. 댓글에는 "매 행사마다 아테나를 오마주한 메소드 드레싱 콘셉트는 진짜 천재적"이라는 찬사가 있었지만, "젠다야가 모든 곳에 등장하는 게 좀 피로하다. 아직 '마돈나' '비욘세'같이 이름만으로 불리는 '원네임' 자격이 없다"(좋아요 45개), "흑백 혼혈 미국인이 그리스 여신을 연기하는 것에 왜 아무도 문제 제기를 안 하냐"는 비판도 등장했다.


'오디세이'는 미국 7월 17일, 한국 8월 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