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이 발표한 '2026 상반기 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요계는 아이브와 AKMU의 강세와 더불어 신인 그룹 리센느의 이례적인 역주행이 돋보였다.
지난 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은 음악 데이터 분석 콘텐츠 데이터랩을 통해 올해 상반기 차트의 주요 기록을 공개했다.
상반기 주간차트에서 가장 오랜 기간 정상을 지킨 아티스트는 아이브와 AKMU로 각각 6주씩 1위를 기록했다.
멜론
아이브는 정규 2집 더블 타이틀곡 'BANG BANG'으로 주간차트 정상을 밟았고 일간차트에서도 40일간 1위를 유지했다.
AKMU는 정규 4집 수록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과 '소문의 낙원' 두 곡으로 주간차트 공동 1위에 올랐으며 단일 아티스트 기준 일간차트에서 총 41일간 정상에 머물렀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좋아요'를 누른 곡도 AKMU의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8만 4891개)과 '소문의 낙원'(8만 2642개) 순이었다. 보이그룹 중에서는 코르티스가 유일하게 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아티스트로는 그룹 리센느가 선정됐다. 리센느가 2024년 8월에 발매한 미니 1집 타이틀곡 'LOVE ATTACK'은 발매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역주행을 기록하며 지난 6월 30일 기준 멜론 'TOP100' 5위까지 진입했다.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이 곡은 2024년 9월 일간차트 904위로 처음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지난 8일 기준 1위까지 올랐다.
이번 역주행은 지난 2월 개설된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거제 야호'가 언급되면서 시작됐다.
온라인상에서 관련 '밈(meme)'이 확산됐고 관심이 그룹과 노래 자체로 이어지며 스트리밍 횟수가 급증했다.
'LOVE ATTACK'은 지난 5월 27일 일간차트 98위로 338일 만에 차트에 재진입한 이후 2주 만에 9위까지 상승했다. 현재 차트 1위는 10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아이오아이의 '갑자기'가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