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의 새로운 역사 미식 예능 프로그램 '왕은 무얼 자셨는가'가 세종대왕의 독특한 식습관과 보양식 비화를 공개하며 첫 방송을 마쳤다.
지난 8일 방영된 첫 회에서는 배우 이민우가 게스트로 참여해 조선 왕실의 수라상을 매개로 한 역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역사 전문가 최태성은 세종실록에 기록된 체형 기술을 바탕으로 세종대왕이 '살찌고 무겁다'는 의미의 비중이라는 표현이 쓰였을 만큼 상당한 거구였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TVCHOSUN - TV조선'
특히 수라상에 고기가 없으면 식사를 하지 않았을 정도로 육식을 선호했던 세종대왕의 일화가 소개됐다. 스튜디오에는 당시 전담 주치의가 개발한 조선 시대 닭 요리인 '포계'가 원형 그대로 재현됐다.
세종대왕의 보양식으로 알려진 수탉 고환 요리도 공개됐다.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많은 22명의 자녀를 두어 다산의 왕으로도 꼽히는 세종대왕이 즐겼다는 비화가 다뤄졌다.
방송에 참여한 정재훈 약사는 고환에 포함된 남성 호르몬 성분이 조리 과정을 거쳐도 일부 남아 정력에 미세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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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왕의 수라상이 단순한 식사를 넘어 조선 팔도의 특산물과 백성들의 삶을 살피는 정치적 수단이었다는 점을 짚었다.
방송 후반부에는 문종이 부친 세종을 위해 직접 준비했던 전복 숙회와 생복어음적, 전복 침채 등으로 구성된 전복 상차림이 재현됐다. 출연진은 재현된 음식을 시식하며 조선 왕실의 식문화에 대한 감상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