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13살 킴 카다시안 딸 '손 피어싱' 논란... 의학계 "영구적 손 기능 상실 위험" 강력 경고

미국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의 13세 딸 노스 웨스트가 손가락과 손등에 피부를 뚫는 피어싱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청소년기 무분별한 신체 변형에 대한 의학계의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피부과 전문의들의 말을 인용해 손 부위의 피어싱이 심각한 흉터와 신체 변형, 심지어 영구적인 손 기능 상실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가 시도한 피어싱은 일반적인 귓불 피어싱과 달리 피부 아래에 금속 닻을 심고 장식을 고정하는 '더멀 피어싱'과 피부를 통과하는 '서페이스 피어싱' 형태다. 이러한 방식은 jewelry를 교체하거나 제거할 때 반드시 전문가의 시술이 필요하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신체가 장식을 이물질로 인식해 밀어내는 '거부 반응'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피부가 솟아오르는 비후성 반흔이나 색소 침착, 붉은 살점이 튀어나오는 과육아 조직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SnapClip.app_605772520_18185338759360518_1977195467662026359_n.jpg노스 웨스트 인스타그램


특히 손은 피부 바로 아래에 힘줄과 신경, 주요 혈관이 복잡하게 지나가는 민감한 부위다. 피부과 전문의 코리 하트만 박사는 뉴욕포스트를 통해 "손 피어싱은 피부 밑 얕은 힘줄을 건드려 제어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극단적인 경우 손의 정상적인 기능을 영구적으로 잃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하트만 박사는 미성년자가 이러한 영구적 신체 변형의 장기적 위험성을 완전히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의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다시안은 딸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의학계의 시선은 냉담하다.


비위생적인 환경이나 숙련되지 않은 시술자에게 손 피어싱을 받을 경우 감염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흉터가 남을 확률이 매우 높다. 전문가들은 자녀에게 손 피어싱을 허락하기 전에 심리적 성숙도와 영구적인 부작용을 깊이 고민해야 하며, 정 하고 싶다면 성인이 된 18세 이후에 재고하도록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