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SNS 커뮤니티
청와대 바로 앞에 위치한 한 커피 전문점이 시위를 목적으로 모인 사람은 매장을 이용하지 말라는 안내문을 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위를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은 청와대 앞 시위대는 세월호 참사 관련 시위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누리꾼들은 '과도한 처사'라며 비판하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트 등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커핀그루나루의 청와대정문점이 시위대에게 커피를 팔지 않겠다는 문구를 붙여 파문이 일고 있다.
청와대정문점 직원 일동 명의로된 안내문에는 #시위를 목적으로 모인 분들의 매장 이용 불가. #무단 화장실 사용 및 촬영을 목적으로 무단 출입 시 이용 불가. 라고 명시했다.
아울러 "이 곳은 영업을 하는 장소 입니다. 다른 고객님들께 불쾌감을 드릴 수 있습니다.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쓰여 있다.
누리꾼들은 특정인과 특정계층을 대상으로한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청와대 앞에 있는 매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커핀그루나루 청와대점 측은 "시위대에게 팔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단으로 매장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의 출입을 지양해달라는 의미의 안내문"이라고 해명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