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더 배트맨 2' 조커는 배리 키오건... 존재감 예고한 광기의 빌런

DC 팬들이 그토록 기다려온 소식이 확정됐다. 배우 배리 키오건이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 파트 2'에서 조커 역을 이어간다. 지난 4일 코믹 베이직스는 배리 키오건의 속편 합류를 공식 보도하며, 그가 본격적인 빌런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리 키오건은 2022년 개봉작 '더 배트맨'에서 아캄 주립병원 수감자로 짧지만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기괴한 흉터와 함께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한 브루스 웨인을 향해 도발적인 말을 던지며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당시 맷 리브스 감독에 의해 '프리 조커(Pre-Joker)' 단계의 캐릭터로 소개됐다. 완전한 악당으로 변모하기 직전, 그 경계에 선 존재라는 설정이었다.


GettyImages-2214953096.jpg(왼) 배리 키오건 / GettyimagesKorea, (오) 영화 '더 배트맨'


그간 배리 키오건은 언론의 복귀 여부 질문에 "지금은 많은 것을 말할 수 없다"거나 "지켜봐 달라"는 식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공식 확정으로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속편에는 조커 외에도 화려한 캐스팅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루머에 따르면 '윈터 솔져' 연기로 유명한 세바스찬 스탠이 고담시 지방검사 하비 덴트 역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비 덴트는 훗날 빌런 '투페이스'로 변하는 인물이다. 또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블랙 위도우'로 활약한 스칼렛 요한슨이 DC로 이적해 빌런과 로맨스 사이를 오가는 미스터리한 역할을 맡는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다만 전편에서 '캣우먼' 역을 맡았던 조에 크라비츠는 시리즈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져, 극 내 인물 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맷 리브스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속편의 방향성을 예고했다. 그는 "이번 속편은 고담시의 한층 더 깊은 부패를 파고들 것"이라며 "브루스 웨인이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어두운 영역이자, 1편에서부터 심어두었던 복선들이 마침내 폭발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배트맨'은 전 세계에서 7억 7,000만 달러(한화 약 1조 원)의 흥행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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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 '더 배트맨: 파트 2'는 2027년 10월 1일 북미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배리 키오건의 조커가 맷 리브스 감독 특유의 사실적이고 어두운 고담시를 어떤 방식으로 위협할지, 세계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