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르노코리아,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달리는 스마트폰' SDV 시대 본격 출사표

르노코리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차량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8일 르노코리아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차세대 차량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르노코리아의 차량 플랫폼과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기술·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차량 경험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2] 르노코리아, 카카오모빌리티와 차세대 차량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_2.jpg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차세대 차량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르노코리아


양사는 앞으로 르노코리아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구현을 위한 고정밀 지도(HD Map) 및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검증,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 고도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적합한 고객 경험 발굴 등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행사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르노코리아 부스에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기반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과 서비스를 구현한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카가 전시됐다.


해당 콘셉트카에는 카카오 T 택시기사 앱과 2열 승객 전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사진4]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사장이 넥스트라이즈 2026(NextRise 2026) 르노코리아 전시 부스에 마련된 카카오모빌리티 존을 살펴보고 있다..jpg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사장이 넥스트라이즈 2026(NextRise 2026) 르노코리아 전시 부스에 마련된 카카오모빌리티 존을 살펴보고 있다 / 르노코리아


특히 그랑 콜레오스의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별도 외부 기기 없이 카카오 T 택시기사 앱을 이용하는 미래 서비스 콘셉트가 제시됐다.


뒷좌석에는 승객 전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이 장착돼 운행 정보와 맞춤형 콘텐츠, 편의 기능 등을 제공하는 방향성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ADAS 구현을 위한 고정밀 지도 기술과 모빌리티 데이터 활용 사례도 전시돼 차세대 차량 플랫폼에서 구현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국내 ICT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넥스트라이즈 현장에서도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해 티맵모빌리티, 발레오, 스매시랩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사진6] 넥스트라이즈 2026(NextRise 2026) 르노코리아 전시 부스에 마련된 스매시랩스 존.jpg넥스트라이즈 2026(NextRise 2026) 르노코리아 전시 부스에 마련된 스매시랩스 존 / 르노코리아


현재 르노코리아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AI 생성 음악 기반 서비스 'R:러쉬', 차량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확장현실 게임 'R:레이싱' 등을 필랑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약을 계기로 국내 ICT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